아뜰리에로리에, 누벨드블랑 드레스투어 다녀와서 느낀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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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드레스 업체가 많다보니 정하는게 너무 어렵더라구요. 먼저 결혼한 지인들한테 어디 샵이 유명한지 많이 물어봤고 추천받은 드레스샵을 화보나, 인스타에서 찾아봤습니다.

비즈 드레스를 입고 싶어서 화려한 샵들 위주로 봤고, 총 10군데 샵 중에서 플래너님이랑 상담하면서 하나씩 추려갔어요.

드레스샵 투어후기

1. 누벨드블랑

어두운홀은 비즈 뿜뿜 화려한 드레스가 예쁘다고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인스타에서 비즈 드레스 위주로 보고 캡쳐해갔어요.

첫번째로 엄청 화려한 비즈드레스를 입었는데 저랑 안 어울리더라구요.

두번째는 적당히 비즈감 있으면서 덜 화려한걸로 입어봤는데 예뻤어요. 브이넥에서 스퀘어넥으로 변형해주셨는데 그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세번째는 머메이드 추천해주셔서 입어봤어요 본식은 풍성이 더 눈에 띄겠다 싶어서 패스했습니다 네번째는 레이스 느낌으로 입어봤는데 아 이거다 싶었어요!

어두운홀이라 비즈만 생각했다가 레이스 입어보고 확 마음이 바뀌었어요 ​

2. 아뜰리에로리에

사실 2군데 중에 내심 아뜰리에로리에로 찜하고 갔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드레스가 너무 예쁘고 후기도 항상 좋길래 여기로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입어보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미리 캡쳐해갔던 드레스 2벌, 실장님 추천 2벌 입어봤는데 추천해주신 드레스가 더 예뻤어요.

하지만 누벨드블랑에서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결정한 상태라 확 마음에 가는 드레스가 없던거 같아요. 딱히 기억에 남는 드레스 디자인이 없네요. 다 무난하게 예쁘긴 했어요, 누벨드블랑 들어가자마자 실장님 텐션이 너무 좋았어요.

드레스샵 직원분들의 서비스

원하는 디자인 말씀드렸고 제가 캡쳐해간 사진 보여드렸더니 바로 안내도와주셨구요, 드레스 하나하나 입어볼때마다 풍부한 리액션 해주셔서 기분 좋더라구요. 커튼 열었을때 바로 거울이 있어서 드레스 입은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편했어요. 실장님이 드레스 특징도 잘 설명해주셨고,

컨벤션 이름 말씀드렸더니 어두운홀이라며 조명까지 꺼주시고 어두운홀 느낌 연출해주셨어요. 섬세하다고 느꼈던 부분입니다.

드레스에 맞는 헤어변형과 티아라, 화관 다양하게 바꿔주셨어요. 실장님 서포트 해주던 직원분도 너무 상냥하고 무한한 칭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불편한거 있는지, 어떤 드레스를 원하는지 제 의견을 많이 물어보셨어요. 드레스투어때 3-4번 입는걸로 아는데 누벨드블랑에서만 총 5벌 입어봤습니다.

투를 여러군데 가면 결정하기가 어려울거 같아서 2군데만 정했어요.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쉽게 결정 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정말 사진으로 보는거랑 직접 입어보는 차이가 크다고 느꼈어요. 누벨드블랑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고 화려합니다!

비즈드레스도 많고 러블리, 청순한 느낌의 레이스 드레스도 예뻐요. 체형을 고려해서 추천해주신 드레스도 다 예쁘고 기억에 남아요. 주말에 갔지만 신상 드레스도 다 있었고, 당일지정 추가금이 없어서 좋았네요.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생각하는것도 좋지만 입기 싫은 유형도 말씀드리는게 더 도움될거 같아요. 저는 민소매 디자인, 목을 덮는 넥디자인은 입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그런 유형의 드레스는 빼고 추천받았습니다.

누벨드블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만족스러운 샵이었습니다. 친절한 실장님과 예쁜 드레스가 정말 많아요, 후회없는 선택일거 같아서 완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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