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일찍 신혼집에서 살고 싶다고 해서 결혼 3개월 전에는 집을 구해야지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정말 살림살이 장만하고 해보니까 결혼 직전에 집 구하시는 분들은 진짜 대단한 거였어요. 살면서 채워야 하는 것 같아요.
투룸 19평 전세
신축 오피스텔 투룸 전세라서 전용 19평인데, 아주 크지 않고 찌든때는 없는 신축이기도 하니 입주 청소 없이 저희가 청소하기로 했어요. 잔금치렀는데 마침 거실장이 도착하기로 해서 어제 일찍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갔어요.
청소시작
입주설명 쭉 듣고 같이간 언니랑 이불 고르고 예랑이가 5시에 맞춰서 와서 그때부터 집을 청소하기 시작했어요. 어차피 토욜에 들어오는 매트리스와 어제 들어오는 거실장때문에 타겟은 거실과 침실. 그리고 그릇들 두려고 싱크대까지만 청소를 했어요.
두시간정도 열심히 청소하고 밥먹고 청소 마무리하고 쓰레기 왕창 버리고 나오니 열시가 넘더라고요. 야금야금 사둔 살림살이가 suv 트렁크 뒷자석을 가득 채울정도였어서 정말 쓰레기 버리는것도 일이었어요.
소파는 이번달 중순에 오지만 일단 어제까지 채워진 거실은 아래와 같아요. 거울자리는 사실 고양이 자리인데 작은방 침실이 아직 덜 채워져 거울을 밖에 뺐어요. 저 공간이 살짝 애매하게 비어있는데, 저희는 고양이를 모시고 있어서 정말 캣타워 두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었습니다.
레뮤 테이블
테이블은 레뮤껀데 정말 마음에 들어요! 원형테이블 좋아하는데 원목 괜찮은건 너무 비쌌거든요, 이거 800 사이즈라서 사이즈도 넉넉하고 마감도 좋고, 가격은 오늘의집 신규 할인 먹여서 배송비 포함 20만원이었어요.
심혈을 기울인 거실장과 테이블 조합이 나름 컬러가 비슷해서 너무나 다행이에요. 각각 살때 젤 걱정되는게 애매하게 다른톤인데, 톤이 정말 비슷하더라고요. 테이블 사이즈 3인이 음식 펼쳐놓고 먹는데 널널했어요.
약간 지금은 인테리어가. 커튼도 없고 소파도 없어서 할머니집 st이지만 사랑스러운 소파와 커튼으로 따뜻하고 내츄럴한 신혼집 인테리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홍콩에서 넘어온 티팟세트와 광주요 한식기 세트 & 코스타노바 올리바 앞으로 더더 채워질때마다 후기 남겨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