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점들이 많아서, 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셀프, 반셀프, 턴키
요즘 셀프로 인테리어를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인테리어 범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범위를 우선 정하고, 너무 오래된 아파트라서 다 엎기로 했답니다.
반셀프는, 나자신이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처럼 되어서, 공사 순서를 정하고 공정별로 저렴하고 좋은 업체를 섭외해 진행하는 것입니다. (철거시공부터 도배, 장판, 목공 등) 턴키는 인테리어 업체를 끼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인테리어 유명한 카페 : 셀프인테리어 라는 곳이 유명합니다.
2. 업체 정하기
저희는 턴키 업체를 끼고 진행해서, 턴키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요즘 평당 150만원선이 평균이라고 합니다.
맨 처음 아는 분께 소개받아 해당 업체에 견적 요청드렸는데, 7천만원 나왔습니다. (30평대) 견적 요청 시에는 최대한 자세히 적어야 합니다. (예. 올 리모델링, 바닥 및 천장 철거, 무몰딩 등등) 그 후로 한 10곳의 업체를 물어가며 견적을 받았습니다.
저희 예산의 범위를 정하고, 그 예산 범위에 맞는 업체를 추려내었습니다.
사실 견적 나온 것은 불확실하고, 실측 (직접 업체에서 현장을 방문해 보는 것) 해보아야 나름 정확합니다.
공사 하면서 비용이 더해지면 했지, 절대 낮아지진 않으니 넉넉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2곳으로 업체를 추려놓고, 집주인께 양해받아 잔금일 2주 전쯤 하루에 몰아서 실측을 오시도록 했어요. (가끔 실측 출장비를 받는 곳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3. 인테리어 과정에서
업체에 맡겼다고 해서 손 놓고 있으면 안되고, 계속 현장 가보셔야 합니다.
철거가 끝나고 이미 다른 공정 들어갔는데, 이곳 더 철거해주셔야 하는데 왜 안해주세요? 하면 인건비가 더 붙습니다. (최소한) 그래서 공정 중간마다 가보시고 (일정은 사장님께 공유받기) 체크하셔야 합니다.
계속 확인 또 확인만이 답입니다. 나름 거의 일주일에 2-3번씩 방문했는데도 생각대로 잘 안돼서 속상한 적이 있답니다.
4. 인테리어 비용
인테리어 비용은 절대 공사 끝나기 전에 잔금 모두 드리지 마세요.
워낙 큰 돈이다보니 잔금을 모두 드리고 나면 업체가 연락을 받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비용은 계약금, 1-2차 중도금, 잔금 이렇게 4번이 보통이라고 합니다. 저희도 그렇게 했답니다.
잔금은 모든 공사 끝나고, 저희가 점검까지 하고, 도배 들뜬 곳이나 이상한 곳 다 수정되고 나서 드렸습니다.
영수증은 꼭 챙기세요. (현금으로 해도)
5. 추가
만약 해당 호수의 도면이 인터넷에 틀리게 올라왔다면, 관리사무소 먼저 가보세요.
관리사무소에는 아무리 오래된 집이라도 도면이 있대요. 복사가 어려우면 사진이라도 찍을 수 있답니다!
간단히 팁 적어보았어요! 가장 많이 현장 가보고 하는게 답인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