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위해 준비한 결혼식사회 대본

Facebooktwitterpinterest

소중한 친구가 결혼한다면서 저에게 사회를 부탁했어요. 아, 이런 거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대부분은 예식장에서 대본을 준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걸 읽고 하라고 하는데, 괜히 친구의 결혼식을 망칠까 봐 걱정이 돼서 결혼식 사회대본을 여기저기 찾아서 읽어보면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고쳐보고 했답니다.

미리미리 연습을 해야 실수하지 않고 식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한 달 남은 지금 아주 열심히 준비 중이에요. 제가 맡기 전에는 그냥 결혼식 일부분을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임무가 막중하더라고요.

검색해보니까 결혼식에서 사회자 역할도 중요하다고 하고, 제가 어떻게 진행을 하느냐에 따라서 분위기도 많이 달라진다고 해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결혼식 사회대본 순서를 미리 알아보고 익히게 되었어요.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어수선한 홀과 로비를 정돈하고, 식이 금방 시작함을 알려야 되더라고요. 시작하기 약 5분 전에는 논평을 해야 결혼식 시간이 늦어지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답니다.

“곧 ㅇㅇ 군과 ㅇㅇ 양의 예식이 진행되오니~~”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 많이들으셨죠? 이게 바로 사회자의 첫 논평이고, 자리 정돈이 되었다면 제사 개를 간단히 해주는 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주례 선생님 소개도 해주는 게 좋은데, 친구는 요즘 추세로 자리 잡은 주례 없는 결혼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제사 개로 마무리하게 된답니다.

주례사가 없는 예식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제가 리드를 잡고 진행을 해야 하니까 좀 더 어려움이 느껴지는 기분이에요. 말주변 좋은 친구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최고 친구인 제가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말주변 없는 제가 준비를 하려니 힘든 게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주례 없는 결혼식 사회대본도 살펴보았는데, 그 결혼식의 특징하고,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많이 바뀌는 듯 했답니다.

정돈하고 나면 양가 어머님들께서 화촉을 밝혀주시고, 신랑 입장 후 신부 입장 혹은 동시 입장을 진행한답니다. 어떻게 입장을 할 건지 미리 확인하면 사회자도 혼선 없이 진행할 수 있기에 결혼식 시작을 하기 전까지도 확인을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일반적인 식순에서는 신랑 신부 맞절, 혼인 서약, 성혼 선언문, 주례사 이런 순으로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 주례가 빠지고, 다른 축하 인사 말이나 축가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이 순서를 친구랑 미리 맞춰 봐야 했어요. 식순이라도 미리 알고 있어야 진행순서의 큰 틀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우선 우리는 입장을 한 다음에 맞절을 하고, 신랑과 신부가 직접 내빈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기로 했어요. 간단하게 인사를 드린 후 서로에게 서로 내빈 여러분께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답니다. 이런 소개문구 같은 건 친구가 또 직접 짜야 하는데, 주례 없는 결혼식이 볼거리도 많고 재미는 있지만, 간단하고 쉬워 보여도 막상 당사자들은 준비할 게 많더라고요.

열심히 준비한 거를 다 보여 드리기 위해선 저의 역할이 더 크다고 느껴졌고 그렇기에 한 달 전부터 결혼식 사회대본을 맞추고 짜게 되었답니다.

내가 찾던 웨딩박람회

여기에 다 모았어요
전국웨딩박람회 일정을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최고 혜택 받을 수 있는 웨딩박람회
다이렉트웨딩으로 스드메비용, 스드메패키지비용 아끼기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