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줄임말 정말 많죠? 얼마 전에 가족끼리 밥 먹는데 동생이 먹으면서 계속 JMT ~거리길래 저 녀석이 왜 저러나 했더니 존맛탱 이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또 뭔 뜻인 가했더니 정말 맛있는 음식을 요즘 학생들이 부르는 용어라고 해요. 참 별걸 다 줄여서 말하는데 이젠 영어로도 말하는구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른인 우리도 꾀나 줄임말을 쓰더라고요.
제 친구들을 보면 유아 카페도 키커라고 하고, 저 경우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스드메패키지 라는 용어를 쓰고 있었어요. 얼마전 TV를 보고 안 사실인데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주위에 결혼할 분이 없거나 오래전에 하신 분들은 스드메뜻을 모른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걸 보고 아이들에게만 줄임말을 쓴다고 나무랄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그래도 JMT는 좀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해요
처음 들어보는 단어 스드메패키지
그래서 오늘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이 세가지를 선택하는 방법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이거 앞글자만 따서 우리가 스드메패키지라고 하지요 결혼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라 묶음으로 많이들 진행하다 보니 이런 결혼용어가 생겼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예신,예랑들도 결혼 신조어가 일 수 있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상술을 무척이나 싫어해요.
과장된 광고에 겂이 나기도 했다
그래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알아볼 때 패키지를 좀 피해야 하나 싶었어야 괜히 요즘은 광고가 너무 과대포장이 되어있기도 하고 피해사례 등을 몇 분 보다 보니까 괜히 두렵기도 하고, 겁이나 기도하고, 말만 싸고 실제론 비싸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엄청나게 강했거든요.
그런데 각자 알아보기보다는 세 가지를 묶어서 하는 게 가격이 더 적절했고, 업체를 통하니까 더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걸 무려 1달이 지난 후에 알았어요 처음엔 무식하게 셀 프로 해보려고 노력했었거든요.
무조건 다 상술이 아니구나 라는 걸 알게 되고부터는 마음을 열고, 정말 친한 지인하고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이 세 가지 중에 가장 비중을 많이 둔 게 바로 웨딩드레스에요
드레스를 너무 고가로 하다 보면 패키지금액이 오를 수 있다는 계획자 언니 말을 듣고 너무 비싸지 않게 적당히 하고싶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다른 방법으로 그렇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셨어요, 그 방법은 드레스 외에 다른 업체를 효율적으로 돌리는 거였는데 참 도움이 되었어요
이래서 전문가의 비결이 중요한걸 알게 되었죠. 그리고는 마음에 드는 웨딩드레스 업체를 뽑아서 투어를 다녔는데 지금 패키지 가격이 예를 들어 150이라면 이 업체를 선택했을 때 10만 원이 더 추가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미리 해주시고, 견적서에도 적어주셔서 더 믿음이 갔어야 만약 상술이였다면? 저런 얘기하지 않고 무작정 고가인 곳에 저를 밀어붙인 다음에 마음에 든다고하면 어머 근데 여기는 10만원 추가비용이 있는데 괜찮죠?
의아한 스드메 추가비용
이런 식으로 마무리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10만 원이라는 금액이 비싸면 비싸고, 또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그렇지도 않으니까 어영부영 넘어가는 분들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가장 첫 번째인 스튜디오! 이게 왜 첫 번째가 되었는진 모르겠어요. 제 기준에서는 드레스가 첫 번째인것같은데, 아무튼 투어를 다녀온 후 진솔한 플래너 언니에게 반해서 스튜디오도 전격으로 도움을 받았어요.
진짜 많은 업체가 있었고 괜찮은 곳은 가격도 그 정도 하긴 했는데 저는 원가 이벤트 vs 세미 중에 고민을 하다가 예랑 이의 의견을 따라서 세미로 깔끔하게 찍기로 해서 비용을 아꼈어요.
요즘엔 셀프포도 찍어서 아예 드메만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저도 드메 이야기를 들으니까 솔깃했는데 사진 잘 찍어주는 친한 친구 부인이 임신하셔서 저희 웨딩촬영쯤에는 둘만의 만삭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기! 저희는 못 찍기 때문에 업체의 도움을 받게 되었고, 마지막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세가지 중 화장은 솔직히 저는 사진 보니 거기가 거기 같아서 드레스업체로 가장 가까운 곳으로 하기로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