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가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촬영 가봉(촬영용 드레스 고르기), 두 번째는 본식 가봉(본식용 드레스 고르기)입니다. 저는 사실 가봉이라고 하면 내 몸에 맞게 치수를 재고 수선 등을 해주시는 줄 알았어요. 저도 웨딩드레스 가봉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웨딩드레스 가봉 종류
1. 촬영 가봉
보통 스드메 계약을 하면 촬영용 드레스 세 벌을 기준으로, 개개인의 당일 계약 혜택 등에 따라 빈티지 드레스 대여나 2부 드레스 대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드레스 투어 때 잘 체크하셔야 합니다. 촬영용은 장시간 착용해서 이동하며 사진을 찍기 때문에 본식 드레스보다 퀄리티나 보관 상태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진 촬영 시 디테일 등이 잘 살아나서 예쁘게 나오는 편이죠. 보통 촬영 가봉 때는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눈으로 볼 때 예쁘고 사진 찍었을 때 더 예쁜 옷을 고르셔야 합니다. 비즈보다는 레이스가 좀 더 예쁘게 촬영됩니다.
2. 본식 가봉
하객분들도 가장 가까이에서 내 드레스를 보시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대망의 그날이기 때문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드레스 투어 때 홀딩해둔 드레스를 입어보시고, 추가적으로 다른 디자인을 입어보세요. 너무 마음에 들었던 홀딩 드레스를 본식 가봉 때 다시 입어보니 정말 애매하고 안 예쁘더라고요.
여기서 팁은, 본식 가봉 때만큼은 소신껏 의견을 어필하고 ‘아니면 아니다’라고 딱 말하세요. 베일이나 액세서리 등 챙겨야 하는 소소한 것들도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직원분과 잘 소통해서 확정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