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늘 여행을 다녀오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했을때 이런걸 기록하는걸 참 좋아해요 !
그래서 블로그도 하게되었고, 요즘엔 인스타도 하면서 그냥 소소히 제 일상기록을 하고 있어요 이번에 결혼준비를 하면서도 저만의 신부수첩을 한번 만들어 보았답니다.
결혼준비 한다면 플래너들이 무료로 나누어주는 웨딩다이어
요즘에는 무료로 웨딩다이어리도 많이 받으시던데 저는 그게 별로 특별해보이지도 않고, 솔직히 예쁘지도 않아서 저는 제가 작은 다이어리 수첩을 하나 구매해서 저만의 결혼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첫장에는 여행가서 받은 프로포즈 사진과 날짜 그리고 청혼할때 주었던 편지속에서 마음에드는 글귀를 적어두었어요.
뒷장에는 그냥제가 기록하는거라서 연애초반 사진부터 중간중간 다니면서 봤던 영화표들도 붙여놓고, 그리고 결혼의 첫 단추라고 말하고 싶은 상견례날짜와 장소 그리고 영수증을 붙여놨어요.
상견례를 뭔가 기념하고 싶은데 그 자리에서 셀카를 찍거나 가족사진을 찍을 수 없는 일이기에 영수증을 딱 붙여두고, 결혼날짜를 언제로 잡았다고 밑에다가 작게나마 적어두었답니다.
우선 앞쪽은 이렇게 꾸몄는데 뒤에는 어떻게할지 고민이라서 다른분들은 혹시 어떻게만들었나하고 한번 신부수첩을 검색해봤는데 다들 무료 다이어리를 사용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은 보면 D-day로 적어서 어떤걸 준비하고, 어떤걸 준비하는 식으로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스드메 업체에서 무료웨딩다이어리를 받아서 준비할동안 체크하고 적어야할건 거기다 적고, 우리가 추억이될만한 결혼준비사항들만 신부수첩에 적어서 예쁘게 정리를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제거에다가 금액막 나열하고 체크하고, 그런거 하고싶지 않아서 이렇게 뭘 결정할대마다 그거에 대한 표식이나 시간 날짜등만 적고, 마지막엔 결혼사진으로 마무리를 해야겠더라고요.
상견례를 하고나서 안그래도 웨딩업체에 웨딩홀하고 스드메를 알아보러 방문했는데 거기서 운좋게 웨딩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냥 저만의 신부수첩하나를 가지고있고 결혼준비용 다이어리 이렇게 두개가있으니까 좀 더 편하더라고요.웨딩다이어리에 D-day도 있지만 다양한 결혼 꿀팁하고, 인기있는 신혼여행지 그리고 웨딩드레스에대한 이야기도 있고 나름 쏠쏠하게 읽을거리가 많았어요.
단순하게 기록만 하기보다는 금액 평균도 내가 내볼 수 있고 결혼에 필요한 항목이라던가 가전가구같은 리스트도 있어서 제가 몰랐던 부분을 이 작은 다이어리하나로도 알 수 있겠더라고요.
이래서 사람들이 무료를 많이찾고, 하나씩 챙기는구나 했어요. 디테일한 사항을 적을 수 있으니까 좋긴하더라고요. 음 솔직히 다이어리 안에는 내가 필요없는 항목이 더 많이 나열되어 있어서 뺄것들이 더 많았어요. 아무래도 다 하는분들도있고 간소화하는 분들도 있으니까 웬만한걸 다 넣어둔것같더라고요.
그런거는 우리가 직접 확인하면서 체크하면서 지울건 지워야지 자칫 모르는 분들은 그걸 다 준비하다가는 결혼준비하다가 볼일 못볼수도 있답니다.
나만의 신부수첩도 좋지만 결론은 다이어리 하나쯤은 받아두는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에요.
대부분 상담가거나 계약을하면 챙겨주는 것 같은데 주는것마다 다 속내용이 다를 수 있지만 비슷한점이 더많은 것 같아요. 초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나중에 결혼 후 완성된 저만의 수첩은 따로 자랑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