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예단이 뭐길래, 이젠 생략해도 되는 결혼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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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려드릴 결혼준비 이야기는 바로 결혼예단이에요. 요즘은 간소화해서 생략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저희는 웬만한 거는 다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이것때문에 갈등도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 저희는 다행히 싸우거나 의견충돌이 있지는 않았지만 처음 하는걸 준비하려고 하니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요즘은 많이들 생략해서 결혼예단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하고, 친구들이 저에게 되려 물어보는 상황도 생기고 해서 우선은 뭐 지에 대해서 정리해봤어요.

예단이란?

신부집 에서 신랑집으로 보내는 비단을 뜻한다고 해요. 물론 옛날에는 비단을 보냈지만, 지금은 그래도 필요한걸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예단비는 신부집 > 신랑집에 예단과 같이 보내는 현금을 말한답니다 뭐 일부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신랑집 > 신부집으로 이 예단비의 절반 정도를 봉채 비로 다시 돌려준다고 해요. 별도로 꾸밈 비를 주기도 하지만 저는 제가 받는 이 비용을 생략하고, 봉채 비만 받아서 집으로 들이기로 했어요.

image 40 결혼예단이 뭐길래, 이젠 생략해도 되는 결혼풍습

예단 꾸밈비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꾸밈비는 신부에게 주는 것, 그리고 봉채비는 절반 가까이 다시 신부집으로 보내는거라서 갈등이생기기도 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저희는 둘 다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부족함 없이 진행되는 형편이기 때문에 집으로 봉채 비만 받기로 결정이 된 상태에요.

옛날에는 남자들이 집을 했고, 여자들이 혼수를 하기에 이렇게 결혼예단과 예물 등을 주고받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요즘은 집값이 비싸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식을 올리는 젊은 분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많이 생략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뭘 준비해야 하는지 정확히 무엇인지 확인하는데 인터넷 검색하면서 많이 애먹었어요. 옛날에는 비단을 보냈다고 하지만 지금은 결혼예단을 뭐로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현금, 현물, 애교예,단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옛날에 비단을 보낸 이유는 이걸 보내면 신랑 가족들이 옷을 비어입고 했다는데 요즘은 누가 이걸로 옷을 만들어 입겠습니까?

현대사회에서는 생략되는 분위기

현대사회 에서는 생략이 되고 대표적으로 저 세 가지가 떠오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로 현금으로 보내고, 그 비용으로 가족들이 옷을 입고, 필요한 걸 구매하고 하나 봐요.

예단비

결혼예단 중 예단비를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이건 양가부모님께서 합의를 하신 것 같은데 예전에는 ” 정성을 담아서 봉한다 해서 “근봉 ” 이라고 적어서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예전에 신랑이 집을 할 때는 한 10% 정도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신랑에 비해 신부가 비용을 너무 적게 쓰긴 했나 싶어요.

예단비

대신 그만큼 시집가서 일을 많이 한 것도 팩트인듯 합니다. 이만큼 시대가 많이 변했기 때문에 명절이 지나고 나면 이혼율이 증가하고, 싸우는 집도 늘어나고 하나 봐요.

이제는 남자한테 간다는 표현보다는 둘이 사랑해서 같이 산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요즘은 선물의 개념이 높아서 현실적인 걸로 많이 한다고 하지만 제 눈엔 그다지 현실적인 건 정말 현금같아요.

마음에 안 드는걸 준비하는 것보다는 필요한걸 구매하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성이란 게 있기 때문에 이름도 참 예쁜 애교 예단을 준비할 예정이에요.

봉투도 준비하는 게 어려운데 봉지에 풀이나 테이프도 붙여서는 안 되고, 홀수로 새 지폐를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아 뭐 이렇게 복잡한가 싶답니다.

왜 요즘에 생략을 많이 하는지 알아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솔직히 요즘 시대에는 의미도 크게 없고, 복잡하고, 요즘 정서와 맞지 않는 게 수두룩해서 그런가봐요.

돈을 아끼면 다른데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예쁜 마음을 가져야지 잘살 수 있다고 하니까 애교는 제가 직접 준비했어요 거울, 귀이게, 홍주머니(팥,찹쌀)을 넣어서 패키지로 판매하는 곳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구매했어요.

현금하고 같이 상자에 넣어서 보내는 건데 그래도 나름 저만의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지 뿌듯했습니다.

현물예단

현물예단으로는 은수저, 반상기, 이불, 한복이 있다고 하는데, 요즘시대에 다 필요가 없는 것이라 이야기 끝에 오래된 가전제품을 바꿔 드리기로 했답니다.

이게 더 쓸모 있고 의미 있게 느껴지고 있어요. 저희도 신랑이 집을 준비해서 이것저것 많이 챙기지만 형편이 되지 않는 분들은 무리해서 하실 필요없이 사정에 맞춰서 양가부모님과 충분히 상의 후 진행하시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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