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이라운지 웨딩홀 투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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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이라운지 웨딩홀 계약후기

서울대학교 이라운지는 3시간 정도 아예 한 팀만 진행되는 예식이라서 진행도 넉넉하고 여유있었답니다. ​

웨딩홀 식사메뉴

식사는 뷔페인데, 가격대별로 A~C코스가 있었어요. 저희는 A로 진행했어요. 비수기 에는 단가 44,000원으로 할인되었는데 3월로 바꿨더니 살짝 올랐답니다.

서울대-이라운지-웨딩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

저희는 사실 애초에 은행회관 아니면 서울대 이라운지 먼저 가보자! 생각했어요.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

1. 음식맛

2. 주차공간

3. 번잡하지 않은 예식시간

4. 코로나대응

5. 가격대

그러다가 가전 하면서 급 예식장 계약서가 필요하게 되었고, 부랴부랴 서울대 이라운지 먼저 방문해보게 되었답니다.

내년 초 예식으로 예약페이지 확인했는데 남는 날짜가 몇 없더라구요. 토요일로 예약시간 잡아놓고 방문했는데, 우선 통 유리창으로 햇빛이 너무 예쁘게 들어왔고, 학교라서 칙칙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심지어 예식 시간대도 1팀 씩만 진행을 해서 아주 널널했고, 가격이며, 코로나 대응 관련 후기까지 너무 좋았답니다. 또, 서울대에서 운영하다보니 설마 망하겠어? 하는 생각도 들어서, 그냥 첫 웨딩홀 투어였는데 바로 계약해버렸어요. 견적은 2월 비수기 때로 받았고 , 3월 좋은 시간대가 나오면 90일 전까지는 한번에 한해 날짜 변경 가능하다고 하셨답니다.​

다른 곳은 투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웨딩홀이 없지만, 하객으로 가봤던 웨딩홀 몇개 나열해보려고 해요 – 남산 제이그랜하우스가 사실 로망이었는데, 선배 결혼식 때 방문한 곳이었는데 그날따라 날씨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홀 내부가 너무 예뻤어요. 다만 통창이다보니 내부가 다소 덥고 답답했답니다.

그리고 접근성이 그닥 좋지는 않았어요. 명동성당 결혼식도 가보았는데, 가능만 하다면야 하고 싶었지만 명동인지라 굉장히 주차가 어려웠고 무엇보다 예랑이가 천주교 신자가 아닌지라 굳이 하고싶다고 할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부산 힐튼호텔 결혼식도 방문해보았는데, 거기는 역시 넘사벽- 홀 자체가 너무 고급스러웟고, 하객이 몇명 참석 못했지만 전혀 비어보이지 않았고 음식도 맛있었답니다. 예식 후에 근처 바닷가에서 즐길 수도 있었어요.

사실 무턱대고 찾아간거나 마찬가지인게, 그 전날인가 전화해서 방문해도 될지 문의드렸거든요. 그럼에도 친절하게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서울대학교 이라운지 웨딩홀 예약실은 2층에 있는데요, 정말 2층이라는 느낌보다 전체적으로 천장이 트여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 역시 예약실 근처에 있어요. 갔더니 이미 다른 커플이 상담 중이었고, 편안하게 커피도 내주시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계약금은 카드로 결제 가능했어요. 마침 다른 예식이 끝났고, 그 다음 시간대 커플분들이 미리 오셔서 사진 찍고 계셨는데 실크 드레스도 너무 잘어울렸답니다.

신부대기실

서울대학교 이라운지는 우선 저희가 생각한 조건에 다 맞았어요. 가격도 합리적(식대 5만원 미만)이었고 맛있다는 평가도 많았구요(특히 주류 무제한), 코로나 상황 상향 시에 비교적 잘 대응해준다는 후기와 단독 예식(3시간)이라는 점, 그리고 비교적 주차장도 괜찮았고 신부가 계단에서 내려와 걸어가는 길이가 긴 편이라 좋았어요.

그리고 임차료 내에 포함된 부분이 4중창단(신랑신부입장, 축가1곡), 폐백(수모, 활옷 등) 지원, 블로그 후기 작성시 플라워샤워 무료 인 점이 좋았습니다.(폐백 안하려 했는데 사진만 찍을 수도 있다고 하셔서 사진만 하려다, 결국 폐백까지 하기로 했어요)

신부대기실 옆에 작은 메이크업룸이 있어서 제휴된 보보리스에서 혼주 메이크업을 진행하면, 혼주분들은 멀리 가실 필요 없이 이라운지 내에서 편하게 메이크업 받으실 수 있어요. 무엇보다 채광 등 홀이 예뻤고, 신부대기실도 생각보다 밋밋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능한 예약 날짜를 홈페이지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image 69 서울대학교 이라운지 웨딩홀 투어후기

비록 홀 투어는 안하고 서울대학교 이라운지만 보게 되었지만, 지금도 정말 후회하지 않고 있답니다. 오히려 2층 계단에서 입장할 때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서울대학교 이라운지 계약 상담할 때 “혹시 2층에서 계단 내려오다 넘어진 신부님 없었나요?” (진심으로) 여쭈어봤더니, 상담해주시는분이 한번도 없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서울대 이라운지 리모델링된 후로 조금 더 깔끔하고 세련되어졌다는 말이 많았고, 버진로드 꽃장식도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서울대학교 이라운지 웨딩홀 조명이 쪼금 별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뭐 예쁜 드레스 입고 즐겁게 공주놀이 하고 오면 그뿐! 워낙 이라운지 바깥 홀의 자연 채광이 좋아서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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