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해 본 LG 그램뷰 2세대 16MR70 포터블 모니터에 대한 후기를 공유해드립니다. LG 그램뷰는 LG 그램 노트북의 우수한 화면을 다른 기기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모니터입니다. 가벼운 무게, 높은 해상도, 다양한 연결성과 활용도 등이 돋보이는 제품인데요, 장단점과 구매 팁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장점 1. 휴대성
LG 그램뷰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휴대성입니다. 본체 기준 670g의 가벼운 무게와 8.3mm의 얇은 두께 덕분에 노트북과 함께 가방에 넣어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저는 주로 14인치 LG 그램 노트북과 함께 백팩에 넣어 다녔는데, 파우치보다는 백팩이 무게감을 덜 느끼기에 좋더라고요.
장점 2. 선명한 화질
두 번째로 눈에 띄는 장점은 뛰어난 화질입니다. 16:10 비율의 16인치 IPS 패널에 WQXGA(2560 x 1600) 해상도를 지원하여 FHD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DCI-P3 99% 색영역 지원과 350nit의 밝기까지 갖추고 있어서 사진, 동영상 편집이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60Hz 주사율로 인해 FPS 게임 같이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소 아쉬울 수 있겠네요. 저는 주로 문서 작업과 웹서핑에 활용했는데 넓고 선명한 화면 때문에 한눈에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특히 세로 모드 지원으로 긴 글 작성이나 블로그 포스팅에 최고였어요.
장점 3. usb-c + 썬더볼트
세 번째 장점은 폭넓은 연결성입니다. USB-C 단자 하나로 전원 공급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USB-C 지원 노트북,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됩니다. 그램 노트북에 연결해서 듀얼 모니터로 활용했는데, 썬더볼트4 지원으로 안정적이고 빠른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화면 분할과 복제 기능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죠.
단점은 가격
단점으로는 다소 높은 가격과 노트북 배터리 소모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정가가 2세대는 30만원 후반, 이번에 새로나온 3세대는 47만원 정도로 일반 모니터나 다른 휴대용 모니터에 비해 고가인 편인데요, 성능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는 20만 원대 중반에 중고가 거래되고 있으니 잘만 찾으신다면 중고를 구입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노트북 연결 시 LG 그램뷰 자체 배터리가 없어서 노트북 배터리를 더 많이 소모하는데, 전원 어댑터 연결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종합해보자면 LG 그램뷰 2세대 16MR70은 휴대성, 고해상도, 다양한 연결성, 활용도 등을 고루 갖춘 훌륭한 포터블 모니터입니다. 재택근무나 잦은 외근이 필요한 분들, 넓은 화면으로 공부나 작업 효율을 높이고 싶은 학생이나 직장인 분들께 추천드려요.
저처럼 블로그 글을 쓰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할 거예요. 휴대용 모니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LG 그램뷰의 장단점을 고려해서 신품이나, 중고 제품으로도 구매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넓고 선명한 화면으로 업무와 여가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