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웨딩 본식가봉 후기를 공유합니다. 제 결혼식장은 소노펠리체 컨벤션이에요. 큰 로비와 계단입장이 특이한 곳입니다. 웨딩홀 내부는 어두운 스타일이고, 샹들리에 없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해요. 깔끔해 보이는 한편 심심해 보이기도 하거든요. 다만 저는 비대칭 천장라인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서 좋았습니다.
황정아 실크드레스 선택
저는 원래 실크드레스를 입고 싶었어요. 투어하면서 비즈로 유명한데도 가봤고, 다른 실크샵도 가봤는데 황정아를 택한 이유는 따라올 수 없는 실크의 고급짐 이었습니다.
전 평소에도 옷 입을 때 몸에 촤르르 떨어지는 핏을 좋아하고, 장식이 많은 것보다 심플하고 여성스러워 보이는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이런 분들은 황정아 가시면 대만족하실 겁니다.
본식가봉
황정아웨딩 본식가봉 때는 총 4벌 입어보았습니다. 홀딩했던 도비실크 슬림드레스는 일반인분들만 게셔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본식만큼은 풍성한 드레스를 입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어요. 그래서 홀딩했던 실크슬림은 입어만 보고, 풍성한 라인으로 3벌 입었습니다.
첫번째 오프숄더+팔볼륨감 있는 오간자실크드레스를 입고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두번째 입은 탑 미카도실크 드레스는 제가 입고 싶다고 요청드렸었는데, 저는 상체에 볼륨감이 부족해서 인지 뭔가 밋밋해 보여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세번째로 입은 오간자실크드레스를 입고 그걸 본식드레스로 지정했어요. 점점 부족한 점을 채워가면서 피팅해서인지 마지막 드레스가 너무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웨딩슈즈와 악세사리
저는 지미추로 웨딩슈즈를 구비해 놨는데, 드레스에 맞춰 입고 싶어서 가지고 갔었습니다. 하지만 피팅 때 구두를 같이 신어볼 수 없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누브라는 착용하고 갔구요, 본식 당일은 누브라 착용하지 않고 이모님께 전달해서 드레스와 함께 착용하라고 하셨습니다. 황정아는 드레스 피팅 시 별도의 헤어악세사리(티아라)를 하지 않습니다.
악세사리는 본식 날 도와줄 뿐. 드레스를 골라야 하는데 악세사리가 이것저것 바뀌다 보면 잘 고를 수 없다는 황정아 부원장님 말씀. 신부님들 악세사리에 흔들리지 마세요.
마치며
결혼 준비를 진행하고 계시는 많은 신랑신부님들 화이팅입니다. 저도 결혼식 준비하면서 쉽다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것저것 제약도 많고 현타도 오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치뤄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다행히도 주변분들이 같이 걱정해주시고 욕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들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