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선택전에 알아두면 좋은 팁을 공유합니다
1. 교통, 주차장이 편한 곳
제가 가계약금을 건 곳 중 하나가 조건이 굉장히 괜찮았어요. 대관료와 밥값도 저렴하고, 홀도 웅장하니 예뻤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취소를 한 이유는 교통이 불편했고, 주차장 입구가 많이 좁더라구요. 계약하고 나서 며칠 생각해보니 너무 저희만 생각했나 싶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셔틀이 돈다고 하긴 했지만, 서울도 아니고, 먼 곳까지 와준 분들이 셔틀을 한 번 더 갈아타야 하는 일이 굉장히 번거로울 것 같더라구요. 주차장 들어가는 곳이 협소해서 저도 들어갈 때 실망을 했었어요. 저희 결혼을 보러 찾아와주신 손님들이 기분 좋게 왔다가 기분 좋게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2. 당일 계약 혜택이 좋은 곳!
웨딩홀 투어를 많이 다니다보니 당일 계약 혜택이 파격적인 곳도 많았어요. 이걸 놓치면 손해겠구나 싶은 마음에 들어서 저장 해놓고 천천히 생각해 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가계약금을 일단 걸어보세요. 그리고 다시 비교 해가며 여유롭게 생각해보세요. 예식장에서 정해 준 기한 내 취소하면 전액 환불이 된답니다.
3. 코로나 대응이 괜찮은 예식장
이제는 괜찮겠지? 하고 안심할 수 없단 생각이 드네요. 모두가 백신 맞음 괜찮겠지, 했지만 결국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 2주씩 연장되고 있죠.
하지만 많은 예식장들이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 통에 지금 우울한 신랑, 신부님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들어요. 요즘 같은 시국에는 보증인원 적고, 코로나 때 어떻게 해주겠다, 라고 확실한 대응책을 제시하는 곳을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4. 밥 맛있다고 소문난 곳으로 선택
어떤 예식장은 뒤늦게 식사를 하러 가면 음식을 더 준비하지 않는 곳도 있고, 음식 가짓수만 많고 정작 먹을 거리가 없으면 하객들에게 대접하고도 욕먹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기왕이면 밥이 맛있다고 소문난 곳을 선택하면 하객들이 축하해주러 와서 든든하게 먹고 기분 좋게 가시는게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