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찾기 정말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저는 드디어 장장 4주간의 부동산 투어 끝에 신혼집을 찾았습니다. 정말 그동안 힘들었어요.
신혼집 찾기 이렇게 힘들다
첫 투어날, 집 5개 봤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집 발견했으나 집주인이 전세자금대출 안받아준답니다.
두 번째 투어날, 집 5개, 진짜 가격도 좋고 올수리인 집을 가계약 한다고 했으나 입금 바로 전 집주인이 매매로 돌린다고 합니다.
세 번째 투어날, 부동산에서 샷시, 화장실, 부엌 올 수리된 집을 잡아주셨는데, 스튜디오 촬영 준비 때문에 방문도 못하고 취소. 일주일 뒤에 확인해보니 그집 벌써 나갔다고 하네요.
네 번째 투어날, 부동산에서 신경써주셔서 집 6개 봤어요. 집을 4개를 본 다음 가장 괜찮은 집을 계약하려고 했는데 부동산 사장님이 사무실에서 분석해보니 그 집이 전세가가 너무 높게 나왔고(매매랑 500차이), 그래서 전세보증보험 100% 나올지 의문이된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찾았다
저녁 7시 30분에 퇴근도 안하시고 다른곳 두 개만 더 가보자며 데려가셨어요. 무려 화장실 2개, 싱크대 올 수리 + LED등 교체 + 중간 층수 + 중간 라인인 집 발견! 거기다가 이사날짜 언제든 상관없고, 안방 장롱과 거실TV장을 놓고가신대요. 제 기운 받아가셔서 아직 집 못구하신분들 좋은 집 구하시길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