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님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신혼집일텐데요. 큰 돈이 들어가는 만큼 많이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신혼집을 구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꿀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신혼집 알아보기
신혼집을 알아보는 단계에서는 두 분이서 상의하여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크게 가격, 위치, 집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신혼집을 구하게 됩니다. 저희는 가격과 위치, 집의 상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였고, 그 외에 집의 방향(남향), 다른 동에서 저희 집이 보이는지 여부 등을 고려하였습니다.
신혼집 구하는 시기 정하기
신혼집을 구하는 시기는 신혼집 입주 3개월 전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보통 기존 임차인 분들이 이사 3개월 전에는 임대인에게 통보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입주하고자 하는 시기 3개월 전쯤부터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체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혼집 계약서 작성
계약서 작성은 전문가 분들의 친절한 설명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서 작성 시에 자주 놓치기 쉬운 부분은 특약 부분인데, 임차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특약의 경우 임차인 보호법에 의해 무효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불리한 특약이 있는지 정도는 확인하셔서 공인중개사분과 임대인과 함께 조율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혼부부 전세 대출
신혼집은 예랑이와 둘이 사는 것이 아니라 은행이 함께 사는 것이더라구요. 다행히 은행 상품보다 저렴한 신혼부부 지원 정책들이 있어서, 그 부분들을 신경 쓰시면 좋습니다.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저는 서울시에서 신혼부부들에게 지원해주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전세금을 마련했습니다. 은행에 비해 좋은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니, 신혼부부시라면 이런 혜택들을 놓치지 않고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 외에도 지역별로 신혼부부들을 위해 지원해주는 정책들이 많으니, 각 지역의 정책들을 꼭 확인해보세요.
자격 요건이나 필요 서류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신혼부부 전세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이 6천만원 이하인 경우에 가능하며,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 금리는 연 1.2% ~ 2.1%로, 은행 상품에 비해 저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