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수타짜장면의 성지로 알려진 개포동하영각. 동네에 위치한 오래된 중국요리 식당이다. 요즘 맛보기 어려운 수타면을 뽑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으며, 수타면 짜장면 짬뽕과 잡채밥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왜 이런 맛있는 동네 식당들은 우리 동네에는 없는건지, 실내 인테리어는 평범한 동네 중국요리 식당이지만 그 맛은 왠만한 호텔 중식당보다 맛있다고 자부한다.
일단 수타면 자체가 사람의 노동이 힘들게 들어가서 만들어지는면이라서 기계로 뽑아낸 면에 비해서 그 쫄깃함은 비교할수가 없다. 그리고 수타면의 가장 큰 특징은 면의 굵기가 조금식 다 다르다는것. 굵은면을 골라서 먹는 재미도 쏠솔하다.
주방은 투명한 창으로 되어 있어서 수타면을 뽑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다. 도마를 탕탕 튀기는 소리가 경쾌하고… 저렇게 해서 면이 만들어진다는게 신기하다.
하영각의 시그니처 메뉴중의 하나인 잡채밥
뜨거운 열기가 올라와서 사진이 선명하지는 못하지만 … 잡채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수 있는 맛이다.
보통 잡채밥 맛집 하면 흰밥 대신 볶음밥이 나오고 계란후라이가 얹어지는 비주얼이지만, 개포동 하영각 잡채밥은 볶음밥은 아니다.
그래도 잡채 당면이 굶은면이고 양이 푸짐하게 맛있다. 수타짜장면… 쫄깃 쫄깃한 면의 탄력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일반 중국집 가격으로 맛있는 식사를 즐길수 있는 중국요리식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