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 대출 승인
오늘 아침에 전세자금 대출 승인이 나서 글을 써봅니다. 한 달 동안 전세대출 때문에 힘들다고 징징거려서 제일 먼저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어떻게 대출 받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건 공유해야죠.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상품
우선 제가 받은 건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상품입니다. 버팀목은 부부 합산 소득이 6000만 원 이하여야 되는데 이 상품은 8000만 원 이하로 조금 널널한 편이입니다.
이자는 버팀목만큼 낮은 거 같아요. 이 상품은 국민은행과 연계가 되어 있어 미리 상담을 받고 싶으시면 국민은행으로 가야합니다.
상담 가기 전에 모든 서류 미리 떼어가면 얼마까지 대출이 나오는지, 이율이 대략 어느 정도 되는지 알려 줍니다. 필요한 서류는 국민은행 대출부서로 전화하시면 개인 상황에 맞게 준비 서류 친절하게 알려 드립니다.
대출이 나오지 않는 이유
제가 힘들어 했던 이유는 신랑과 직장 때문에 100%로 이 대출이 나온다는 확답을 못 받았어서 입니다, 그래서 계약 전에 <대출이 안 나올 수도 있다, 대출이 안 나올시 계약금 100% 반환 조건>을 걸로 집 계약을 진행하고 대출 넣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촉박하게 세입자를 구하는 집주인 분께서는 안 된다고 할 가능성이 많고, 첫 입주나 입주일이 많이 남으신 집을 노리셔야 할 겁니다.
서울시 전세자금 대출의 가장 안 좋은 점
서울시 전세자금 대출의 가장 안 좋은 점은 저같이 약간 불안한 상황의 경우 된다는 확답을 주지 않습니다. 안 될 경우에는 전화가 오나봐요.
은행에 전화해도 서울시에서 하는 거라 100프로 확답은 못 준다는 대답만 돌아올 뿐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입주일까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다 모르는 번호가 뜨면 가슴이 내려앉고, 오늘 입주일이 되어서야 대출 됐다고 아침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낮은 이율로 큰 금액을 빌릴 수 있어서 좋아요. 한 달 동안 지옥같이 기다렸던 날들을 보상받는 느낌이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