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을 많이 씻는 직업이라 핸드크림을 항상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두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핸드크림은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입니다. 작년에 생일날 록시땅 버베나 샤워젤을 지인에게 선물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샤워젤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에 향에 되게 민감한 편이라 여러 브랜드를 쓰진 않고 거의 쓰던 것만 사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선물도 받았고 록시땅이라는 브랜드가 좋아서 한번 사용해봤는데 계속 쓰고 있습니다.
록시땅 버베나 샤워젤은 사랑을 불러오는 힘이 있다고 믿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로방스에서는 사랑을 부르는 향기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정말 향이 너무 좋습니다. 향도 진하게 확 나는 게 아니라 은은하게 나서 누구나 좋아할만한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향이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지속력이 조금 짧은 편입니다.
거품도 너무 잘 나고 산뜻해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나 촉촉한 타입이라 씻고 나와도 건조한 느낌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버베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한번 추천합니다.
새롭게 출시된 버전 사용 후기
최근에 록시땅 버베나 샤워젤이 새로 출시되었다고 해서 써봤습니다. 기존 제품과 큰 차이는 없지만, 향이 조금 더 진해진 것 같습니다. 지속력도 조금 더 길어진 것 같습니다. 역시나 버베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