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업체를 선택할 때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고 대충 여러 드레스 느낌만 보고 골랐어요… ‘드레스들이 이정도 느낌이니 샵에 가면 마음에 드는 게 있겠지!’라며… 하지만, 드레스 투어 가기 전날 벼락치기로 인스타를 뒤적이며 미리 드레스를 선택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플래너님과 지정 투어를 하기로 약속해서 뒤집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인스타그램과 카페를 열심히 공부하며 마음에 들고 예쁜 드레스를 잘 고르게 되었어요.
지정 투어하면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지정 투어를 하면 다른 업체 안 보는 대신 가격 할인이 들어가서 처음부터 이곳을 지정해 갔습니다. 드레스 투어 일정은 플래너를 통해 촬영 1달 전에 잡았어요.
열심히 공부해 캡처해 둔 사진들을 보여드리고 드레스를 골랐어요.드레스 피팅 전 머리를 묶어주시고 화려한 헤어 장식을 달아주셨는데 속으로 저도 모르게 ‘어머 나 선녀 아니야? 초딩 때 완치되었던 공주병 다시 도질 뻔했어요.
더케네스블랑 드레스를 피팅하면 직원분들께서 “어머너무 이쁘다~” 칭찬해주셔서 너무 기분 좋게 피팅을 잘 해보고 집에 왔답니다.
드레스 피팅 시 어울리는 것과, 안 어울리는 드레스가 있더라구요. 입어보면 생각했던 것과 달랐어요. 키가 작아서 머메이드라인은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풍성 라인보다 오히려 잘 어울렸어요. 레이스도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입으니까 화사해 보였어요.
신부님들께 투어 팁을 알려드릴게요
웨딩 촬영을 숙제처럼만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블로그를 찾아보니 정말 멋지게 예쁘게 준비를 잘 해서 정말 연예인 화보를 찍어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는 거구나!를 깨닫고 열심히 참고하여 웨딩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촬영에 필요한 웨딩 소품은 드레스 업체에서 촬영 날 챙겨주니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저것 챙겨보려구요. 촬영 전날 웨딩 액세서리, 볼레로, 면사포 많이 챙겨달라고 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