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정보업체 광고를 볼 때마다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30대가 넘어가고 보니 인연을 만나는 게 쉽지도 않은 것 같고, 마침 친구가 한번 가본다길래 용기를 내서 같이 갔다가 저도 같이 가입을 하게 된 게 시작이었어요. 결혼이라는 게 갑자기 저에게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 주위를 둘러보니 열심히 앞만 보고 걸어온 저에게 짝이 없더라고요.
결혼정보 업체를 통한 인연 찾기
그래서인지 외로움도 자주 느꼈는데, 마침 친구가 결혼정보업체 이야기를 하길래 저도 같이 방문해보게 되었는데, 어쩌다 인연을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생각만 해보고 알아본 게 없어서 솔직히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거 아무것도 모르고,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친구의 도움으로 가입도 하고, 짝도 만나서 요즘은 무척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친구 말로는 결혼업체가 의외로 우리나라에 무척이나 많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선택할 때는 탄탄한 곳을 확인하고 가입을 하는 게 좋다면서 여러 군데 다니다가 여기에 가입을 한 건데, 친구가 알아본 것처럼 탄탄하고 오래된 곳이라 크게 문제될 건 없어 보였어요.
업체와 커플 매니저를 잘 만나야 한다
그리고 나서 다른 건 제가 잘 몰라도 연결해주는 커플매니저분을 잘 만나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중간에서 매칭도 잘해주시고, 고객에 대해 파악을 잘하고 있어서 제가 이렇게 결혼정보업체를 통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가입까지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친구에게 무척 고마워하고 있어요. 친구는 아직 결혼 이야기가 없지만, 좋은 사람을 만날 거라는 생각이 괜히 드네요.
이제는 결혼정보업체가 아니라 스드메 업체를 찾아보고 어디로 결정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스드메 업체도 우리나라에 많이 있어서 고르기가 조금 힘들 것 같았는데, 예비신부가 나름 꼼꼼해서 몇 군데로 추려주니까 두세 군데만 방문해도 대략 견적을 볼 수 있어서 가격이 좀 합리적이고 꼼꼼하게 해주는 업체를 한 군데 찾은 것 같아요.
웨딩업체도 결혼업체 찾았던 것처럼 좀 탄탄하고, 웨딩플래너가 괜찮은 곳으로 결정을 해야지 결혼준비가 순탄할 거라는 생각에 비교 분석을 했는데, 아무래도 몇 일 전에 다녀온 다이렉트웨딩이 가장 괜찮은 것 같아서 내일쯤 한 번 더 방문 후 계약을 하려고 해요.
결혼을 앞두니까 커플매니저만큼 중요한 게 바로 웨딩플래너라는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저희 상담해주신 분이 오래된 경력자분이시라 아는 것도 많고, 이것저것 물어보는 거에 속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상담을 맞췄거든요.
내년이면 저도 결혼을 한다는 게 믿기지도 않은데, 요즘 옆에서 저의 행복바이러스가 되어주는 예신을 보고 있으면 올해라도 당장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네요.
앞만 보고 살아왔던 제가 결혼이란 걸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지금 예비신부를 만나기 위해서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주위 친구들도 저의 결혼 소식을 한 명씩 접하고, 다들 축하해주는 분위기라 이번 연말에는 모임에 예신도 소개시켜주고,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짝을 만나는 것부터 스드메 업체까지 전문업체가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유부남이 되어 나타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