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의 최신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11인치(7세대)와 갤럭시 탭 S9의 대결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했는데요. 과연 어떤 제품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까요? 이 글에서는 두 태블릿의 특징과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고, 어떤 제품이 본인에게 더 적합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디자인
먼저 디자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는 5.3mm의 극초슬림 두께와 446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반면 갤럭시 탭 S9은 5.9mm 두께에 498g의 무게로 아이패드 프로보다는 다소 무겁고 두꺼운 편이지만, IP68 방수방진 등급으로 내구성이 우수합니다.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품질은 두 제품 모두 최고 수준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듀얼 레이어 OLED 패널을 탑재하여 일반 모드 1,000니트, HDR 모드 1,600니트의 높은 밝기가 최고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나노 텍스처 옵션으로 반사를 최소화 하기도 했습니다. 갤럭시 탭 S9 역시 11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밝기는 아이패드 프로에 비해 다소 낮은 편입니다.
성능
성능 면에서는 아이패드 프로가 한 발 앞서 있습니다. 3nm 공정의 M4 칩은 이전 세대 대비 1.5배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10코어 GPU와 강력한 Neural Engine으로 그래픽 작업과 AI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갤럭시 탭 S9의 스냅드래곤 8 Gen 2 칩셋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M4 칩을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카메라 성능
카메라 성능은 비슷한 수준이고, 두 제품 모두 후면에 12MP 광각 카메라를, 전면에 12MP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다만 아이패드 프로에는 LiDAR 스캐너가 추가로 포함되어서 AR 기능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배터리 용량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탭 S9이 8,400mAh로 아이패드 프로(약 8,300mAh 예상)보다 약간 큰 편이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효율적인 M4 칩으로 실제 배터리 사용 시간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전 속도는 갤럭시 탭 S9의 45W 고속 충전이 아이패드 프로의 20W 충전보다 빠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를 잠깐 사용해 본 결과, 성능과 휴대성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듀얼 레이어 OLED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과 높은 밝기도 인상적이었죠. 다만 가격이 다소 높고, 나노 텍스처 옵션이 최상위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반면 갤럭시 탭 S9은 방수방진 기능과 16:10 화면비, 45W 고속 충전 등 기타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아이패드 프로만큼의 압도적인 성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갤럭시 탭 S9은 모두 뛰어난 태블릿이지만 사용자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 같습니다. 최고의 성능과 생산성을 원한다면 아이패드 프로가, 미디어 감상과 내구성을 중시한다면 갤럭시 탭 S9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