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공개한 아이패드 프로 7세대. 과연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는 우리의 디지털 라이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애플이 자랑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이 실제 사용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이 아이패드가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이패드 프로의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우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얇게 나왔어요.
특히 13인치 모델의 경우 두께가 불과 5.1mm에 불과합니다. 무게도 이전 모델 대비 많이 줄어들어, 장시간 사용에도 손이 덜 피로합니다.
M4 칩이 보여주는 빠른 성능
성능 면에서도 아이패드 프로는 새로운 M4 칩 덕분에 이전 모델 대비 약 50%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는데요, 일상적인 앱 사용이나 멀티태스킹은 물론, 사진 및 동영상 편집, 게임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에서도 부드럽게 작동을 합니다. 다만 최상위 모델의 경우 추가 성능 코어가 있다고는 하나,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 차이를 체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탠덤 OLED 패널 채용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깊고 풍부한 블랙, 뛰어난 색 재현력으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재미가 배가 있더군요.
애플 펜슬과 매직 키보드의 개선도 눈에 띄었습니다. 펜슬의 새로운 제스처와 매직 키보드의 견고함과 키감은 아이패드 프로에서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요소였죠. 특히 매직 키보드의 경우 무게가 50g 정도 줄어든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항상 아쉬운 가격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엄청 높은 편이고, 완전한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iPad OS의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AI와의 시너지가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하드웨어적으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태블릿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휴대성과 성능, 디스플레이 품질 등 핵심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요. 다만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와 만나 시너지를 내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마치며
아이패드 프로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태블릿의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태블릿이라면 노트북을 메고 다닐 필요가 없어질 날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